기아 대형 전기 밴 PV7, 11인승·적재 8.0㎥…국내 출시는 2027년 하반기
중형 PV5 위에 서는 두 번째 전용 전기 PBV다. 배터리는 71.5kWh와 96.2kWh 두 가지, 주행거리는 유럽 기준 최대 460km 이상을 내세웠다.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 롱레인지 배터리
- 96.2kWh
- 주행거리(유럽 WLTP)
- 최대 460km 이상
- 최고출력·최대토크
- 200kW · 420Nm
- 국내 출시
- 2027년 하반기
기아가 9월 독일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대형 전기 PBV(목적 기반 차량) PV7의 세부 제원이 공식 자료로 정리됐다. 승합차처럼 사람을 태우는 패신저와 짐을 싣는 카고 두 갈래로 나오며, 국내에는 2027년 하반기에 패신저 롱과 카고 롱 모델이 먼저 나온다.
PV7은 중형 PV5에 이은 두 번째 전용 전기 PBV다. PV5가 가족 이동과 소화물 배송에 초점을 맞췄다면, PV7은 다인승 셔틀, 여행·캠핑, 대용량 화물처럼 더 큰 쓰임을 겨냥했다.
크기: 길이 5.35m, 휠베이스 3.5m
롱 모델 기준 차체는 길이 5,350mm, 너비 1,995mm(도어 손잡이 포함 2,030mm), 높이 1,990mm, 휠베이스 3,500mm다. 길이와 휠베이스를 각각 5,050mm, 3,200mm로 줄인 컴팩트 모델도 있고, 카고에는 높이를 2,450mm까지 올린 하이루프가 따로 마련된다. 지상고는 180mm, 배터리 아래 높이는 200mm다.
| 구분 | 길이 | 휠베이스 | 높이 |
|---|---|---|---|
| 롱 | 5,350mm | 3,500mm | 1,990mm |
| 컴팩트 | 5,050mm | 3,200mm | 1,990mm |
| 카고 하이루프 | 5,350mm | 3,500mm | 2,450mm |
배터리·주행거리·충전
배터리는 스탠다드 71.5kWh와 롱레인지 96.2kWh 두 가지다. 기아는 카고 롱레인지 기준 유럽 WLTP 주행거리를 최대 460km 이상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연구소 자체 측정값이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유럽 기준보다 짧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국내 수치는 출시 때 따로 확인해야 한다.
800V 충전 시스템을 써서 배터리 10%에서 80%까지 20분대 중반에 충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전구는 앞범퍼 위에 급속·완속 겸용으로 하나, 동승석 뒤쪽 옆면에 완속용으로 하나 더 있다. 후진 주차가 많은 국내 환경에서 충전기 위치에 덜 구애받게 한 설계다. 구동은 최고출력 200kW, 최대토크 420Nm의 앞바퀴 굴림이 기본이고, 뒤에 모터를 더한 사륜구동도 나중에 추가된다.
몇 명 타고, 얼마나 싣나
패신저는 국내 기준 7인승, 9인승, 11인승으로 나온다. 9인승은 좌석 배열이 다른 두 가지가 있다. 7인승은 뒷좌석을 레일 위에서 옮기거나 떼어 낼 수 있어 캠핑이나 짐 많은 여행에 맞춰 공간을 바꿀 수 있다.
카고의 적재 공간은 독일 VDA 기준으로 롱이 약 6.1㎥, 하이루프가 약 8.0㎥다. 유럽 표준 팔레트(1,200×800mm) 3개를 깔 수 있고, 유럽 기준 최대 적재 중량은 운전자 75kg을 포함해 약 1,200kg이다. 적재함 바닥 높이는 550mm로 낮게 잡았다.
안전·편의 사양
에어백은 지붕에서 펼쳐지는 동승석 에어백을 포함해 7개이고,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가 들어간다. 모든 모델에 실내외 전원을 끌어 쓸 수 있는 V2L을 기본으로 넣었고, 패신저와 카고에는 실내 V2L이 두 곳씩 있다. 14.6인치 중앙 화면에는 앱을 내려받아 쓰는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간다.
아직 모르는 것: 가격과 국내 인증 수치
이번 자료에는 가격, 국내 인증 주행거리, 보조금 대상 여부가 없다. 전기 승합·화물차에는 승용차와 다른 보조금 기준이 적용될 수 있어, 실제 구매 비용은 출시 때 발표되는 가격과 그해 보조금 지침을 함께 봐야 알 수 있다. 차는 화성 공장에 새로 짓는 PBV 전용 라인에서 만들 예정이다.
주행거리·충전 시간은 기아가 밝힌 목표·자체 측정값이에요. 출시 때 국내 인증값이 나오면 이 기사를 고칠게요.



